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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단풍 구경 사이죠지, 오다와라 여행 (下) [2019.12]

타티온s 2021. 7. 9. 01:38

 

오다와라역.

 

오다와라 시내. 4시 정도 되었으나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우니 역 근처에 있는 오다와라 성만 간단히 둘러보고 가기로.

 

오다와라 성 거리.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도 단풍이 쭉 이어져 장관을 이루었을 텐데 아쉽다 ㅜ

 

역에서 출발한 지 5분도 안돼서 오다와라 성 입구에 도착.

 

아카가네몬(銅門).

 

활짝 핀 단풍. 12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만개한 단풍을 보면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지내던 요코하마에서는 12월에 단풍이라곤 한 잎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

 

토키와기몬(常盤木門).

 

성 안에 일본원숭이까지 전시되어 있었다. 원래는 일본원숭이까지 찍었지만 죄다 초점이 나가버려 가지고 올리지는 못했다... ㅜㅜ

 

오다와라 성의 천수각. 알고 보니 천수각도 메이지 시절에 해체되었다가 1960년에 복원한 거라고 한다. 이제 500엔을 내고 성의 꽃인 천수각에 입장한다.

 

오다와라시 풍경. 오다와라 시는 천수각의 미관을 위해 천수각의 높이를 넘는 건물을 못 만들도록 규제를 둔 탓에 고층빌딩이 많지는 않다.

 

사가미 만 방면 풍경.

 

고텐바 방면 풍경. 저 중간에 있는 산이 후지산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적당히 풍경 사진도 찍다가 슬슬 나온다. 웬일인지 성 내부 모습은 단 한 장도 남아있지 않았다. 아마 슬슬 지쳐서 대충 찍고 나온 듯....

 

다시 오다와라 역에 도착.

 

역명판. 오다큐에 비해 돈은 조금 더 들지만 JR을 타기로

 

이즈 크레일. 주말이나 휴일에 왕복 한 번만 해서 보기 쉽지 않은 리조트 열차인데 어찌어찌해서 운 좋게 만나 볼 수가 있었다.

 

행선판. 아쉽지만 이즈 크레일은 2020년 3월부로 운행을 종료했다고 한다.

 

우츠노미야행 쾌속 액티. 이것을 타고 요코하마까지 복귀.

 

다시 요코하마에 도착하며 이번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