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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단기 여행

2019.05 시즈오카 여행 4. 시오고 출렁다리

(시즈오카 여행기 1편)

(시즈오카 여행기 2편)

(시즈오카 여행기 3편)

 

나가시마 댐역.

 

내려가는 열차에서 풍경 한 컷. 피곤한 나머지 열차에서 자느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다시 센즈역 도착.

 

오이카와 본선으로 갈아타서 남쪽으로 더 내려간다. 지금 바로 숙소에 가기에는 아쉬워서 중간에 어디에 들릴 예정.

 

도착지는 시오고역(塩郷駅).

 

아까 전에 열차에서 봤던 시오고 출렁다리를 한번 건너보기 위해서 내렸다.

 

출렁다리에 대한 안내문. 오이카와 강에 있는 출렁다리 중에서는 가장 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오후 4시쯤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어서 십몇분동안 기다려야 했다.

 

이렇게 보니까 밖에서 봤던 것보다 생각보다 길었다. 예전에는 이렇게 길고 폭이 좁은 다리를 자전거로 다니는 주민도 있었다고 하니 어지간한 배짱이 아닌가 보다 ㄷㄷㄷ

 

출렁다리에서 풍경사진 한컷. 이 사진만 찍고 황급히 렌즈캡을 끼고 주머니의 지퍼를 잠근채 앞만 보고 쭉 걸어 나갔다. 한국의 출렁다리보다 폭도 좁고 시설도 간소화돼서 굉장히 스릴 있었다.

 

다행히 강에 빠트린 거 없이 무사히 다리를 건넜다.

 

반대편의 쿠노와키 마을. 아마 이쪽 마을 주민들을 위해 역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시오고역 쪽에는 역세권이라고 진짜 없기에...

 

시오고 댐. 이것도 엄연한 댐이지만 아까 전에 규모가 큰 댐들을 보고 와서 그런가 조금 초라해 보인다.

 

잠시 반대편에서 여러 곳 둘러보다가 무사히 돌아왔다.

 

이렇게 반대편까지 둘러보고 왔는데도 열차시간까지 한 시간이나 남아서 그냥 다음역인 지나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시오고역에서 지나역까지 2km도 안되기도 하고.

 

얼마 안 지나 지나에 도착.

 

15분쯤 걷다 보니 슬슬 마을이 보이는 동시에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마을이 있어야 역이 있을테니 역까지 얼마 안 남은 셈.

 

지나역(地名駅) 도착. 개업하고 나서 90년 동안 크게 리모델링하지 않은 듯하다.

 

역사 내부. 내부든 외부든 옛날 느낌 나는 집같이 생긴 목조건물 역이다.

 

플랫폼. 플랫폼도 역명판, 조명, 의자 등 필요한 것만 갖추어서 되게 수수하다.

 

역명판

 

플랫폼 너머로 보이는 총길이 7m의 짧은 터널. 산도 아닌 곳에다 지은 데다가 7m니 없는 것보다 못한 터널이지만 원래는 이곳에 다녔던 화물 케이블카의 보안용 터널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보다시피 케이블카 대신에 기차가 다니고 있다.

 

카나야행 열차 도착. 이제 진짜로 숙소에 가야할 시간.

 

이번에 탄 열차는 내부에 LCD까지 달린 차이다.

 

조금 늦게 카나야역 도착.

 

하마마츠행 열차로 갈아타고 숙소로 간다.

 

하마마츠행 열차. 이대로 쭉 하마마츠 까지 간다.

 

숙소가 있는 하마마츠역에 도착!

 

역사 전경. 신칸센 정차역인 데다가 시즈오카현 최대 도시라서 역사도 꽤 크다.

 

숙소인 global cabin 浜松에 도착. 이것으로 1일 차 시즈오카 여행은 마무리.

 

나머지 여행기는 다음에...

 

촬영 일자 :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