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타쿄 온천 종점에 도착. 다음 버스까지 한 시간 반이나 남았으니 간단히 하이킹을 하기로 한다.
스마타쿄온천 버스 발착장. 발착장이기는 한데 막상 대부분의 노선버스는 여기에서 몇백 미터 떨어져 있는 안내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유메노츠리바시 출렁다리 안내문. 출렁다리를 건너려면 무려 60분이나 걸린다고 한다. 어차피 어제 출렁다리도 건너기도 했고 버스가 오기까지의 시간도 한 시 반 반도 채 되지 않아서 그냥 생략하기로 했다.
잠시 하이킹을 하니 몸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입학하고 나서 생긴 여러 스트레스들이 확 풀어졌다. ㅎㅎ
아름다운 산의 절경.
유메노츠리바시 안내문.
멀리서 보이는 유메노츠리바시. 원래는 사파이어 빛 강물이 흐르는 이쁜 광경이 나와야 될 텐데 비가 별로 안 와서 그런가 강이 많이 말랐다. 아무튼 시간이 슬슬 촉박해서 이것만 찍고 돌아가기로 한다.
엄청난 숫자의 낙서들. 직접 손으로 긁을 일은 없을 테고 조약돌 주어서 긁은 건가...
역시 이곳도 골든위크라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센즈 삼림철도 오오마역(大間駅) 역사. 예전에는 센즈국유림에서 채벌 한 목재를 운반하는 센즈 삼림철도가 있었다고 한다. 건설 계기가 재미있게도 1935년 센즈 댐이 건설되면서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을 못쓰게 되자 그 보상으로 지어졌다고. 그러나 1968년에 철도가 폐지되어서 지금은 이런 역사와 같이 일부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게 되었다.
내부는 사진을 전시해놓은 평범한 쉼터였다. 내부나 외부나 전반적으로 역이 아니라 숲 속의 오두막집에 온 기분이었다.
상점들. 슬슬 12시가 다 돼가서 배고프기 시작했지만 시간도 없고 어제 이미 이런 곳에서 사 먹었으니 오늘은 패스하기로
미나미알프스 산악도서관. 버스 올 때까지 시간이 남는 관광객이나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 조그마한 도서관이다.
센즈삼림철도 관련 전시물.
센즈행 버스 도착. 스마타쿄는 이제 안녕!
오쿠이즈미역(奥泉駅)에 하차. 여기에서 다시 칸조행 버스로 갈아탈 예정이다. 센즈역에서도 갈아탈 수 있지만 오쿠이즈미역도 잠시 구경해보고 싶어서 일찍 하차 헸다.
오쿠이즈미역으로 들어가는 길목. 옆에 주차장도 마련되어있다.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열차가 오기 전까지 플랫폼을 잠가 놓는다. 아쉽게도 잠시 역에 있는 동안에는 열차가 오지 않아서 플랫폼을 이렇게 멀리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
역사 내부. 이곳에서 간단한 굿즈도 판다. 필자도 여기에서 캔 배지 1개를 구입했다.
오이카와 철도 사진으로 빼곡한 수유실. 사진 빼고 지하철역에 있는 수유실과 다르게 필요한 것만 갖추었다. 그래도 시골역인데도 불구하고 영아를 위해 수유실을 마련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 거 같다.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한컷. 평범한 시골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ㅎㅎ
움막 디자인의 화장실.
칸조행 버스 도착
'여행기 > 단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5 시즈오카 여행 8. 시즈오카 간단히 둘러보고 마무리 (0) | 2020.09.27 |
---|---|
2019.05 시즈오카 여행 7. SL호 타고 오이카와 철도와의 작별 (0) | 2020.09.21 |
2019.05 시즈오카 여행 5. 버스를 타고 스마타쿄에 (0) | 2020.06.01 |
2019.05 시즈오카 여행 4. 시오고 출렁다리 (0) | 2020.05.07 |
2019.05 시즈오카 여행 3. 느릿느릿 이카와선 타고 이카와 댐까지 (0) | 2020.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