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즈오카역.

역전 거리. 인구는 하마마츠보다 더 적지만 시즈오카라는 이름값 때문인가 규모는 하마마츠보다 더 큰 거 같았다.

슨푸 성. 다만 당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제대로는 못 찍고 멀리서만 촬영했어야 했다. 시간이 별로 없는 것도 있고.


시즈오카 철도의 신시즈오카역(新静岡駅). 시즈오카시의 버스터미널

신시즈오카역 대합실.

역명판.

세련된 역 디자인에 비해 열차는 좀 많이 낡았다... 심한 건 거의 45년 전에 제작된 차도 있다고. 게다가 차량 전면에 광고로 떡칠을 해놓으니 진짜 촌스럽다...

마루코 열차. 마루코는 아홉살의 작가인 사쿠로 모모코의 고향이 시즈오카시라 이런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내부도 이렇게 마루코 투성이. 안내방송도 마루코의 성우가 녹음하였다.

신시미즈역 (新清水駅) 도착. 시즈오카역에서 시미즈까지만 간다면 일부로 타고 싶지 않은 이상 시즈오카 철도를 타는 것은 비추. 요금은 JR보다 60엔 비싸지 그렇다고 정차역도 많아서 빠른 것도 아니지... 그렇지만 그 중간 정차역과 신시즈오카역의 백화점으로 수익을 번다고 한다.

역명판

2016년에 새로 운행을 시작한 A3000형 열차. 전에 찍었던 열차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멋져 보인다. 타면서 한 번은 제대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막상 탈 때는 보이지 않고 개찰구를 나갈 때쯤에서야 저 열차가 딱 등장했다 ㅜㅜ

역사. 거대한 신시즈오카역에 비해 이곳은 아담하다.

시미즈역전 긴자.

저녁시간인 데다가 연휴라서 가게 문을 열만도 한데 문을 연 가게가 생각보다 없었다.

신시미즈역에서 몇 분 걸어서 시미즈역에 도착.

역전에서 잠시 저녁으로 시미즈 한정판 카페인 모츠카레를 시켜먹었다. 맛은 꼬들꼬들한 모츠가 들어간 평범한 일본식 카레. 괜찮긴 한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시미즈역 계단에도 사쿠라 모모코 작가가 그린 벽화가 있다.

역사 내부. 시간이 남아서 역사 뒤편도 찍다가 경찰에게 잠시 재류카드 제출을 지시받았다. 다행히 제시하니깐 큰 문제는 없었고 오히려 남은 여행 잘 다니라고 덕담까지 나눠주셨다 ㅎㅎㅎ

역명판.

이번에는 홈 라이너 누마즈를 타고 간다.

누마즈까지 중간정차역이 후지밖에 없어서 일반 열차와 다르게 매우 빠르게 올 수 있었다. 다만 빠른만큼 320엔만큼의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

밥 먹은 지 별로 안 됐지만 카나야역에서 산 센베이랑 마시다 남은 녹차와 함께

누마즈역에 도착. 일반 열차 탈 때보다 10분 일찍 도착했다.

코즈행 고텐바선 행선판. 문제는 이 열차를 찍다가 타야 될 열차를 놓쳐버렸다...

홍보지. 누마즈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이라고 이렇게 플랫폼 간 통로에 붙여놨다.

아무튼 아타미역 도착.

늦은 시간이 되니 평소에 군마나 도치기까지 가는 상행 열차들도 도쿄역 너머로 운행하지 않는다.

아타미역 같은 시발역에는 출입문이 닫혀있다가 문 옆에 있는 버튼으로 열어서 들어갈 수 있다. 도심 같은 경우에 당연히 자동으로 문이 열리므로 쓸 일이 없어서 평소에 개폐 버튼을 왜 만들었나 궁금해했는데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도쿄행 LED 행선판

10시가 넘은 데다가 외곽지역인 아타미에서 타니 사람이 거의 안 보인다.

요코하마까지 무사하게 도착했다!

이것으로 시즈오카 여행기는 모두 끝.
촬영 일자 : 2019.05.03
'여행기 > 단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트로 자판기가 가득! 중고 타이어시장 사가미하라점 [2020.11] (1) | 2021.03.31 |
---|---|
바다 한가운데 휴게소 우미호타루 [2019.02] (0) | 2021.03.17 |
2019.05 시즈오카 여행 7. SL호 타고 오이카와 철도와의 작별 (0) | 2020.09.21 |
2019.05 시즈오카 여행 6. 스마타쿄 간단히 둘러보기 (0) | 2020.08.22 |
2019.05 시즈오카 여행 5. 버스를 타고 스마타쿄에 (0) | 2020.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