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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스와 여행 上 [2019.09] 때는 2년 전 여름방학. 필자는 8월에 이미 청춘18티켓으로 칸사이를 갔다 왔으나 처음 대학교에서 누리는 방학인데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당일치기로 여행을 한번 더 갔다 오기로 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스와타이샤가 있는 나가노 현 스와로 결정. 히가시가나가와역에서 출발. 청춘 18 티켓 같이 이번에도 완행만 탈 예정이다. 전날 휩쓸고 간 태풍 파사이로 인해 아직도 동간토 지방은 열차 운행을 중지한 노선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가는 야마나시에는 태풍 피해가 적어서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아무튼 요코하마선을 타고 하치오지까지 이동. 하치오지 도착. 하치오지에서 츄오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타카오까지 이동. 타카오역 도착. 거대한 텐구 석조상. 근처 타카오 산에 텐구 요괴들이 살..
1박 2일 가을 기후 여행 (1) [2020.09] 2020년 9월, 학교 여름방학이기도 하고 안 그래도 Go To Travel 제도도 있겠다 간단하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대신 코로나 사태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은 관계로 1박 2일로 조용히 갔다 오기로. 새벽 5시가 겨우 넘은 시간. 역에 도착하면서 요코하마행 첫차를 기다린다. 요코하마역 도착. 요코하마역에서 JR로 갈아탄다. 신주쿠역 도착. 사실 기숙사에서 신주쿠까지 한 번에 가는 노선이 있긴 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열차가 안 다녀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JR에도 바로 가는 노선이 없어서 시나가와에서 갈아타기도 하고.. 신주쿠역에서 바스타 신주쿠로 이동. 지금부터 기후까지 철도 대신 버스를 타고 간다. 바스타 신주쿠에 가기 전에 신주쿠역전 도로 풍경도 한 장 찰칵! 버스타 신주쿠 내부. 내부..
초겨울 단풍 구경 사이죠지, 오다와라 여행 (下) [2019.12] 오다와라역. 오다와라 시내. 4시 정도 되었으나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우니 역 근처에 있는 오다와라 성만 간단히 둘러보고 가기로. 오다와라 성 거리.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도 단풍이 쭉 이어져 장관을 이루었을 텐데 아쉽다 ㅜ 역에서 출발한 지 5분도 안돼서 오다와라 성 입구에 도착. 아카가네몬(銅門). 활짝 핀 단풍. 12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만개한 단풍을 보면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지내던 요코하마에서는 12월에 단풍이라곤 한 잎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 토키와기몬(常盤木門). 성 안에 일본원숭이까지 전시되어 있었다. 원래는 일본원숭이까지 찍었지만 죄다 초점이 나가버려 가지고 올리지는 못했다... ㅜㅜ 오다와라 성의 천수각. 알고 보니 천수각도 메이지 시절에 해체되었다가 1960..